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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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불 밖은 위험해', 파일럿의 매력은 어디로

기사입력 2018.04.06 07:00 / 기사수정 2018.04.06 01:2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가 파일럿 방송과는 다른 분위기로 실망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외출을 함께한 집돌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불 밖은 위험해'의 첫 방송은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김민석을 시작으로 로꼬, 이필모, 탁재훈, 이이경 등이 차례로 O.T 숙소에 도착했지만, 로꼬의 등장 외엔 시청자들이 기대하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불 밖은 위험해'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출연진들 간의 '보이지 않는 선'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집돌이들은 각자의 공간이 있었고, 초반엔 서로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숨 막히는 어색함이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재미로 이어졌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초면에 반말도 하지 않았고, 서열도 없었다. 또한 혼자서 이불 속에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그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집돌이들이 서서히 이불 밖으로 나오고, 어우러지는 모습이 괜히 뿌듯함을 주기도.

하지만 이날 방송으로 보인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열이 형성됐다. 특히 이이경은 혼자 장을 보고, 아무도 치우지 않은 식탁을 정리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기분 좋은 긴장감은 어느새 사라졌다.

아직 강다니엘, 시우민, 정세운 등이 다른 집돌이들과 만나지 않은 상황. 정규 편성된 '이불 밖은 위험해'만의 또 다른 장점을 찾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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