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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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추가폭로는 소설"…김흥국, 2건의 성폭력 의혹에도 당당한 이유

기사입력 2018.04.04 13:4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흥국이 두 번째 성폭행 의혹에도 당당한 입장을 표했다. 

김흥국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흥국을 30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지인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술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추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흥국은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는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다. 이 정도로 위험한 주장을 하려면 본인 신분을 밝히길 바란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또 월드컵 당시 항상 응원팀과 함께 다녔으며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응원팀에 확인까지했다고 밝혔다.

또 지인 A씨의 카페 아르바이트생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그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장사가 잘 안돼 많이 도와주려 애썼다. 그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어떻게 했다는 주장이 나올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흥국 측 관계자 역시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누가 주장한 것인지 알고, 의도도 알고 있다. 그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30대 여성 B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피소된 김흥국은 당시에도 의혹 전체를 부인한 채 떳떳한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B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한 바 있다. 과거 행동에 오점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당당하게 무고 및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한 것.

앞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을 때 부인을 하고 후에 발각돼 더 큰 후폭풍을 치른 연예인들이나 부인했지만 고소는 진행하지 않았던 연예인들의 행보와는 다르다. 그만큼 사안에 대해 당당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번째 폭로에도 역시 법적대응을 예고한 김흥국은 법정에서 A, B씨와 진실공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흥국의 첫 조사는 오는 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예정돼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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