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순재가 '덕구'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순재는 '덕구'에 노개런티로 출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순재는 "주연은 7년만이다. 또 내 분량이 90% 이상이라 욕심이 났던게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서 그는 "또 시나리오가 좋았다. 여태까지 시나리오만 수천편 이상을 봤기 때문에 딱 보면 아는데 아주 자연스러웠다. 억지 설정이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심금을 울렸다"라며 "노인과 아이의 이야기라 흥행은 되지 않더라도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5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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