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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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최우수훈련병'→'보충역 편입', 다사다난했던 이준의 5개월

기사입력 2018.03.30 15:13 / 기사수정 2018.03.30 15:1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배우 이준이 공황쟁이로 인해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30일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에도 치료를 받아왔지만 호전되지 않아 보충역으로 편입되었다"고 전했다.

엠블랙 출신 이준은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변신했다. 지난해에는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안중희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팬미팅, 디지털 싱글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앞서 이준은 SNS를 통해 입영(예정) 사실 확인서를 공개하며 "잘 다녀올게요"라는 소감을 전했고,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평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밝은 이미지를 쌓아왔던 이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입대를 묵묵히 응원했다.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지난 12월 에는 이준이 1등으로 신병교육대를 수료해 최우수 훈련병으로 사단장 표창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올 1월에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소민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드라마를 넘어선 현실 커플의 탄생에 팬들은 많은 축하를 보냈다.

하지만 2월들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 손목 자해와 그린캠프 입소라는 오보가 나왔고 소속사가 직접 이준의 부대를 방문해 상황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이 배우 활동 중 공황장애를 앓았으며, 부대에서 증세가 악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군에 입대했으나 증세가 악화되자 치료와 복무를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준은 한달간의 시간에도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다시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는 이준은 통보받는대로 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 인스타그램, 8사단 신병교육대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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