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결혼 안하면 어때?"…'불청' 송은이의 즐거운 싱글 라이프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송은이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나이까지 솔로인 스타들이 모여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버라이어티.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지만 남다른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송셀럽' 송은이의 출연 소식은 등장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불청' 공식 질문에 "20세기"라고 답했다. 연애할 기회가 있어도 부지런하게 노력하지 못했다고. 또 송은이에게 호감을 보인 사람들은 성급하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주변에 나같은 사람들이 많다. 나와 같은 동료나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하는 게 더 편하다"며 현재 싱글라이프가 즐겁다고 말했다. 

송은이의 말처럼 현재 그는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하고 있는 일이 많다. 절친한 김숙과 '비밀보장' 팟캐스트를 시작해 어느새 컨텐츠 제작 회사로 발전시켰고, 김신영 등과 함께 걸그룹 셀럽파이브로도 활동 중이다.

46세에 솔로인 송은이에게 "왜 결혼 안하느냐"고 흔히들 묻는다. 그 나이대에는 결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왜'에 대한 답은 같다. 아직 결혼할 상대를 못만났다거나, 결혼을 안 해도 행복하다는 것.

송은이 역시 담담하게 답했다. "동료들과 노는게 즐겁다"고. 인생의 행복이 꼭 결혼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중년에 결혼을 안했다고 해서 꼭 외로운 사람은 아니다. 송은이가 '불청'을 통해 들려준 46세 싱글 라이프가 그래서 더욱 반갑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