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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1%의우정' 김민준 "김호영과 절친 확률 49%, 극과 극만큼 달라"

기사입력 2018.03.28 09:2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의 우정’ 김민준이 인터뷰를 통해 우정 멤버인 김호영과의 첫만남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방송에서 김민준-김호영이 새 우정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N극과 S극의 역대급 상극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김민준은 처음부터 김호영의 SNS 팔로우를 끊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김호영은 김민준에게 조화로 만든 플라워 박스를 선물해 그를 혼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시작부터 위태로운 우정을 보인 것. 이에 대해 김민준이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먼저 김민준은 “호영 씨가 워낙 탄탄한 뮤지컬 배우일 뿐 아니라 요즘 예능 대세인 만큼 ‘1%의 우정’ 방송 후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셨다. 또 호영 씨와 원래 아는 사이였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김민준은 김호영의 SNS 팔로우를 끊은 것과 멘붕이었던 조화 플라워 박스에 대해서도 솔직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민준은 김호영과의 첫만남에 그와 SNS 팔로우를 끊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두 사람이 다시 팔로우를 맺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김민준은 “김호영의 SNS 친구 언급에 ‘아차’했다”고 운을 뗀 후 “’1%의 우정’ 방송이 시작되면 기회를 틈타 팔로우를 맺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오프라인이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느리더라도 상대방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을 더 추천한다”며 덧붙였다.

한편 김민준은 김호영의 플라워 박스에 실망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의 상남자 취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조화였던 것. 김민준은 “조화를 보자마자 속포장인 줄 알았다. 솔직히 받자마자 ‘앗,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며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각 박스에 조화는 조화롭지 못한 것 아니냐?”며 ‘투머치토커’ 김호영도 말문을 막히게 했던 아재 개그를 선보이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김민준은 “원래 아는 사이긴 했지만 호영 씨가 파트너일 줄은 전혀 꿈에도 몰랐다. 클럽에서 처음 만났을 때 ‘혼자 놀러 왔구나. 아는 체라도 해볼까?’ 뿐이었다. 그런데 문득 ‘아, 내 파트너구나!’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폭소가 났다”며 배꼽 잡고 웃었던 김호영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의 우정’ 인터뷰에서 김호영은 김민준과 음식에서 잘 맞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민준은 “맞다. 호영 씨와 음식에 있어서는 상당히 잘 맞았다”고 수긍하며 “호영 씨의 넘치는 열정과 자기 일을 사랑하는 프로다운 면모에도 호감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영이 ‘60%’라 대답했던 두 사람의 절친 될 확률에 대해서는 “49%정도라 생각한다”며 50%에서 1% 부족한 수치를 대답, 아슬아슬한 이들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 줬다. 또한 김민준은 “기회가 되면 유명한 화가나 사진가의 기획전에 함께 가보고 싶다”며 함께 하고 싶은 일로 드라이브와 여행을 꼽았던 김호영과 또 한 번의 극과 극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민준에게 김민준-김호영 커플의 시청 포인트에 대해 묻자 그는 “외향 뿐 아니라 내향까지 180도 다른 남남 커플의 신경전”이라며 “지난 방송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상반된 모습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금주 방송 될 두 사람의 우정 쌓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3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다음은 김민준 일문일답 전문

Q1. ‘1%의 우정’ 첫 방송 후 주변 반응

A. 호영 씨가 워낙 탄탄한 뮤지컬 배우이고 요즘 예능 대세인 만큼 ‘1%의 우정’ 방송 후 주변에서 모두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셨다. 또 호영 씨와 원래 아는 사이였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Q2. 김호영에 대한 첫 느낌. 김호영이 파트너임을 사전에 알았는가?

A. 호영 씨가 파트너일지 꿈에도 몰랐다. ‘혼자 클럽 왔구나!’하고 아는 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아, 내 파트너구나!’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웃음이 터졌다.

Q3. 김호영은 절친 될 확률 60%라 했다. 김호영과 절친 될 확률은?

A. 49%정도라고 생각한다(웃음)

Q4. 김호영과 SNS 팔로우 끊었다 고백했는데 현재도 끊은 상태인가? 온라인, 오프라인 우정 쌓기에 대한 본인 생각

A. 호영 씨가 SNS를 언급했을 때 ‘아차’ 했다. ‘1%의 우정’ 방송 중에 기회를 틈타 팔로우를 맺을 생각이다. 오프라인은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느리긴 하지만 상대방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을 통해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추천한다.

Q5. 김호영에게 조화 선물 받았을 때 느낌

A. 조화 보자마자 속포장인 줄 알았다. 솔직히 받자마자 ‘앗,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사각 박스에 조화는 조화롭지 못한 것 아니냐(웃음)

Q6. 김호영은 음식에서 서로 맞았다고 했다. 김호영에게 호감도가 상승한 부분

A. 그렇다, 음식에 있어서 상당히 잘 맞았다. 호영 씨의 넘치는 열정과 자기 일을 사랑하는 프로다운 면모에 호감도가 상승했다.

Q7. 김호영과 함께 하고 싶은 것

A. 유명한 화가나 사진가의 기획전에 함께 가고 싶다.

Q8. 김민준-김호영 커플의 시청 포인트

A. 외향뿐 아니라 내향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남남 커플의 신경전. 방송에 나온 모습보다 더 심한, 역대급 극과 극의 모습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1%의 우정’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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