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과 강경준이 커플처럼 하루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회에서는 장난을 금지당해 축 늘어진 이준기(이이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윤아(정인선)는 머핀 수익금으로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을 위한 선물을 샀다. 미미공주 거울, 코끼리 모자 등 당황스러운 선물들이었지만, 한윤아는 "제가 선물 센스가 있다는 말 좀 듣는다"라며 전혀 몰랐다.
한윤아는 특히 강동구(김정현)에게 고맙다며 밥을 먹자고 했다. 강동구는 한윤아가 선물한 노란색 병아리 옷을 입고 나갔지만, 송현준(강경준)도 같은 옷을 입고 나왔다. 졸지에 커플티를 입게 된 두 사람은 한윤아의 옆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동구는 "페어플레이하자"라고 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옆에 같이 앉았다.
다음 코스는 자전거 타기. 한윤아와의 커플 자전거를 놓고 또 신경전이 벌어졌고, 두 사람은 같이 자전거까지 타게 됐다. 송현준은 창피하다며 강동구의 등에 얼굴을 기댔다.
마지막으로 간 호프집에선 DSLR 카메라로 이벤트를 열었다. 카메라가 꼭 필요했던 강동구는 송현준을 노렸다. 강동구는 "저 카메라 필요해서 그렇다. 현준 씨"라고 매달렸고, 1등을 하면 한윤아의 옆자리까지 양보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한마음으로 "콜"을 외친 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결국 1등을 한 두 사람. 녹초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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