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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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김광민, 평양 공연 합류 확정…과거 김정일 발언 눈길

기사입력 2018.03.27 18:25 / 기사수정 2018.03.27 18:2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평양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했던 북한 관련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김광민은 지난 2014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가 평양에서 내려오셨다"고 말해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광민은 "우리 김 씨가 일성이 삼촌, 정일이 형 이쪽이다. 아마 내가 계속 거기(북한에) 있었으면 좀 잘나갔을 것이다. 문화부 장관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김광민의 방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가 평양 공연에서 선보이는 연주는 더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4월1일과 3일 열리는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김광민을 비롯해 가수 강산에가 추가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예술단은 '봄이 온다'라는 제목 아래 4월1일 오후 5시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어 3일 오후엔 류경정주영제육관에서 약 2시간 동안 남북한 협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술단의 평양 공연 시 곡목, 사회자 등 공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여전히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남북합동 공연을 위한 합동 리허설은 4월 2일 진행되며, 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편집은 MBC가 맡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오드아이앤씨, 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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