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4
스포츠

[2005K-리그]대구vs수원_ 4 : 3 대구 값진 승리 !

기사입력 2005.05.30 09:38 / 기사수정 2005.05.30 09:38

RinE+ 기자
  [2005K-리그]대구vs수원_ 대구 드디어 웃었다 !

     4 : 3으로 수원에게 승리 , K-리그 첫 승

컵대회, 리그경기 5월 통산 첫 승 _ 무승의 고리 끊었다.


5월의 더위가 한창인 대구 월드컵 경기장. 5월 5일 수원에게 4 : 3으로 패했던 대구가 화려한 복수혈전을 펼치며 4-3의 승리를 챙겼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신인 선수들을 내보였다. 대구는 김주환과 이상일, 수원은 이상태와 이현진, 이번에 이적한 이싸빅과 김도근을 선발 출장시키며 국가대표 선수로 차출되어 공백이 많았던 선수들의 자리를 채웠다.

불꽃튀는 대구와 수원의 경기 _ 지금부터 경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전반 시작과 함께 수원 진형을 공격하는 대구 FC>



<대구의 FW 찌아고의 공격을 차단하는 수원 DF 마토>

경기 시작과 함께 대구는 정교한 플레이로 수원의 진형을 공격했다. 수원도 막강한 파워를 내보이며 대구의 진형을 파고들었다. 



<수원의 선제 득점에 기뻐하는 수원 서포터즈들의 모습>

전반 9분. 대구의 초반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수원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브라질 특급 나드손이 골에어리어 내에서 왼발로 슛팅, 득점에 성공했다. 탁월한 볼 컨트롤 능력과 남미특유의 유연함이 묻어나는 멋진 골이었다.



<대구 FC 공격>



<산드로의 동점골>



<기뻐하는 산드로와 대구 선수들>

전반 11분. 전반 초반 터져나온 골이기에 양팀의 분위기는 서로 많이 상반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2분 뒤 수원의 골문도 대구 서포터즈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갈라졌다.
브라질 용병 산드로가 득점한 것.

박종진이 골에어리어 오른쪽 앤드라인에서 땅볼로 패스한 볼을 산드로가 골에어리어 왼쪽 내 앤드라인에서 왼발로 슛팅,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의 송정현이 수원 진형을 파고들고 있다>

1 :1 다시 원점이다. 지금부터 축구는 시작이다. 양팀 무서운 공격을 서로 주고 받으며 두번째 골 사냥에 나섰다.



<데뷔전 첫 골 김주환! 송정현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

먼저 사냥에 성공한 팀은 대구 FC. 동점골이 나온 11분 뒤, 이번 경기로 데뷔전을 갖는 대구 MF 김주환이 득점한 것. 산드로가 패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높게 올려준 것을 김주환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 득점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어준 수원 김대환 GK 망연자실 피치에 누워버린…>

점점 득점의 함성이 그리워질 그 무렵. 또 한번 대구 사나이들의 공격이 성공했다. 전반전 경기가 마감되어 가는 43분. 산드로가 대구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낸 것.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슛팅! 수원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전반전 3 : 1 종료.

후반 시작을 알리는 휘슬소리와 함께 2점 밀리고 있던 수원의 거센 공격이 시작되었다.



<수원 산드로 프리킥. 수비맞고 튀어나온 볼과 김동현 슛팅!>



<득점성공!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수원의 김동현 >

수원의 무서운 공격은 김동현의 득점으로 한을 풀어냈다. 후반 3분, 산드로가 찬 프리킥이 수비에 맞고 튀어 나오자 김동현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슛팅,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수원을 진형을 공격하는 대구>

3 : 2 수원, 고지가 저기 눈 앞에 보였다. 대구의 공격은 3 : 1과  3 : 2는 확실히 다르다는 조금 긴장된 표정의 공격을 보이고 있었다. 열심히 수원진형을 흔드는 대구FC. 그 흔들림은 5분 뒤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산드로 PK 준비 중, 가볍게 성공!>



<찌아고와 기쁨을 나누는 산드로>

후반 8분. 산드로가 상대선수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가볍게 성공! 팀에게는 4번째 골을, 자신에게 이 날 경기 3번째 골 헤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컵대회 득점왕다운 모습이었다.



<탄력받은 대구 FC. 좀 더 강한 공격으로 다 득점을 노린다>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원의 김대환 GK>

그러나 시간은 아직 남아있었다. 37분, 대구는 그 시간을 버텨내야한다. 전반에 많은 득점이 이루어져 힘이 많이 소모된 탓인지 양팀 모두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마무리 되어 갈 즈음 수원은 마지막 득점이 이루어졌다.




<수원 마토 PK 준비.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답게 성공!>



<기뻐하는 선수들과 골을 성공시킨 마토>

대구 DF 이문선의 파울로 수원에게 PK를 내어준 것. 수원의 골 넣는 수비수 마토가 PK를 성공시키면서 수원은 한 점 만회했다. 경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추가시간, 한점이라도 더 득점하겠다는 수원의 모습이 강하게 보여진다. 그러나 90분의 사투는 종료 휘슬과 함께 
마무리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대구 서포터즈들에게 인사하고 승리를 함께 축하하는 대구 FC 선수들>

이로써 대구는 무승의 고리를 끊으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완벽한 선발라인을 구축하지 못한 수원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을 것이다. 양팀 현재 순위 대구 10위, 수원 12위. 




<경기 종료 후 박종환 감독 인터뷰 中>


<경기 종료 후 산드로 인터뷰 中>



<경기 종료 후 김주환 인터뷰 中>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트로피를 증정받는 송정현 선수>

이 날은 대구의 MF이자 주장인 송정현의 K-리그 100경기 출장 경기였다. 이를 축하하는 상패와 꽃다발이 증정되었다.



----------------------------------------------------------------

출전 선수 

대구 FC 

GK 김태진
DF 박종진, 임  호, 민영기, 이문선
MF 인지오 (교체; 남영열), 김주환, 
     홍순학 (교체; 이상일), 송정현
FW 찌아고, 산드로(교체; 진순진)

수원 삼성

GK 김대환
DF 마  토, 이싸빅, 박건하, 이병근
MF 조원희, 김도근(교체; 이현진), 
     전재운(교체; 이상태)
FW 안효연(교체; 산드로), 김동현
      나드손



RinE+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