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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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정산마저 공개되는 워너원, 톱아이돌의 숙명인건가

기사입력 2018.03.27 12:07 / 기사수정 2018.03.27 15:3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정산까지 공개되는 건 톱아이돌의 숙명인건가.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을 발표 기념으로 진행한 '스타 라이브'에서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는 발언으로 정산금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워너원이 정산을 제대로 받았는지, 정말 20%만 받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그리고 27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워너원이 2017년 6월부터 12월까지의 활동 정산금으로 멤버당 3억원 수준의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멤버들마다 정산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액수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멤버들은 원래 소속사와의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받아갈 수 있는 정산금이 다르다. 때문에 11명의 모든 멤버가 동일한 금액을 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개별 활동에 대한 수익은 나누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 

앞서 워너원의 정산은 지난해 11월에도 보도된 바 있다. 당시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워너원이 최근 첫 정산을 받았으며 10월 전 활동까지 포함됐다"고 밝혔다.

커다란 인기만큼 워너원의 모든 것이 기사화되고 있는 현재,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가 제대로 정산을 받고 있는지 물론 궁금할 수 있다. 하지만 정산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까지 일일이 보도되는 것은 가수들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며, 팬들도 원치 않을 수 있다. 

만약 워너원이 활동한 것에 비해 정산 금액이 적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면, 이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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