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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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부터 백퍼센트까지…故서민우 필모그래피

기사입력 2018.03.26 17:56 / 기사수정 2018.03.26 18:2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서민우이자 그룹 백퍼센트 민우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배우로 데뷔해 12년간 연예계에 몸 담았던 故서민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학창시절, 경북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에 입학했던 서민우는 당시 학교 '얼짱'에서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첫 작품은 지난 2006년 방영된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3'으로 서민우는 공윤 역으로 출연했다.

청소년 성장드라마였기에, 당시 '반올림'의 주요 시청층은 학생이었다. 젠틀한 부잣집 아들인 공윤 역을 맡은 서민우는 '반올림3' 이후 SBS 사극 '왕과 나'에서 내시 역할을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연이어 2007년 영화 '특별시 사람들'에서 주인공 이남을, 2008년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 조연 호신 역할을 맡았던 서민우는 한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로 데뷔하게 된다. 배우로만 알고 있던 서민우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자 그의 얼굴을 알고 있던 팬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특히 서민우는 당시 27세로, 아이돌그룹이라기엔 다소 늦은 나이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안이었던 서민우가 6,7살 어린 멤버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퍼센트는 데뷔곡 '나쁜놈'으로 데뷔해 '나 같은 놈', 'Want U Back', '심장이 뛴다', '니가 예쁘다', '지독하게', '어디 있니' 등으로 활동했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 했다. 특히 가창력, 퍼포먼스 등에서 완벽한 실력을 입증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퍼센트로 데뷔 후 지난 2013년에는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 출연해 배우 민지영과 호흡을 맞추며 브라운관 복귀에도 나섰다. 당시 서민우는 '사랑과 전쟁2'로 인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으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인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TV조선 '시골빵집'으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부드럽고 일 잘하는 매력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서민우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26일 지난 25일 서민우가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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