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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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피어밴드, 5이닝 5K 2실점 '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8.03.24 16:16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첫 경기에서 초반 난조로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어밴드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피어밴드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꼭 100개. 경기 초반 밸런스를 잡지 못한 것만이 아쉬웠다.

1회부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피어밴드는 결국 KIA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김주찬의 희생번트 후 버나디나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안치홍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계속된 만루, 피어밴드는 이범호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김민식을 6구 만에 중견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길었던 1회를 끝냈다.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졌다.

2회에는 김선빈 유격수 땅볼 후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주찬과 버나디나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정감을 찾아나간 피어밴드는 3회 역시 최형우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뒤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3구삼진,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피어밴드는 4회 김민식에게 우전안타, 김선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이명기와 김주찬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버나디나는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 선두 최형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나지완의 땅볼로 주자를 잡았다. 안치홍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범호의 땅볼로 다시 주자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kt가 6회초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피어밴드는 6회말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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