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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진희 "끝까지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8.03.22 18: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마지막 방송을 앞둔 ‘리턴’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이 혼신의 열정을 쏟아냈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31, 32회 분은 각각 시청률 14.9%, 1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흔들림 없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수목극 강자’다운 독보적인 위치를 증명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금나라(정은채)의 변호에 힘입어 무죄로 풀려난 후 19년 전, 9년 전에 이어 자신의 공판에서도 잘못된 법에 의해 판결을 내린 임우재(김명수)를 향해 강력한 돌직구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 등 ‘리턴’의 주역들이 22일 마지막 방송을 맞아 ‘종영 소감’을 선사했다. 그동안 수, 목요일 마다 빠지지 않고 ‘리턴’을 시청하며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드라마를 끝마치는 아쉬움에 대해 진심어린 마음을 전한 것.

먼저 신분을 바꿔가면서까지 딸에 대한 복수만을 위해 19년 동안 ‘살인 계획’을 세우고, 법의 허점에 대해서 부르짖었던 애끊는 모성애의 주인공 최자혜 역의 박진희는 “그동안 최자혜 역을 맡아 최선을 다했다. 다소 어렵고 힘든 작업부분도 있었지만 자혜의 심정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열심히 연기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제작진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리턴’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촉법소년’ 출신으로 과거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으로 인해 더욱 열정적으로 수사를 펼쳤던 ‘열혈 수사관’ 독고영 역의 이진욱은 “‘리턴’을 촬영하는 동안은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한다는 게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 아쉬움이 흠뻑 담긴 소감을 내놨다.

‘악벤져스 4인방’의 핵심, 극악무도함이 공포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오태석 역을 맡아 무결점 열연을 선보인 신성록은 “‘리턴’은 나에게 평생 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작품이 된 것 같다. 방송되는 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리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말투부터 행동까지 악의 기운을 담고 있는, 감정 조절이 통제 불가능한 ‘악인’ 김학범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봉태규는 “이제는 대표작이 ‘리턴’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제 기억에 남는 좋은 작품이었다. 배우가 대표작을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며 “촬영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다. 또 다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행복함을 담은 소감을 건넸다. 

더불어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탓을 돌리는 무책임한 강인호 역을 맡은 박기웅은 “강인호의 행보가 선과 악을 오가게 되면서 시청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내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 이를 알아주셨는지 강인호에게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연기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범인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달래’라고 농담한 적도 있었는데, 작품이 멋지게 마무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배, 동료, 제작진 ‘리턴’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리턴’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을 비롯한 모든 출연 배우들과, 힘들고 고된 촬영을 열정적으로 진행 해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시청률 1위를 수성할 수 있게 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오늘 방송될 ‘리턴’ 마지막 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리턴' 최종회 22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제공= 스토리웍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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