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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돌' 보이스퍼, '24시간이 모자라' 즉석 아카펠라 선보여 '깜짝'

기사입력 2018.03.22 09: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발라돌' 보이스퍼가 완벽한 가창력과 입담을 뽐냈다.

보이스퍼가 지난 21일 오후 셀럽티비 ‘아이 앰 셀럽-'갓' 발라더 특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유창한 반전 입담으로 예능 기대주의 모습을 자랑했다.  

보이스퍼는 특별 MC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의 진행 아래 2AM의 이창민, 유성은, 임세준, 서제이 등 실력파 발라드 가수들과 등장했다. 출연자들에게 애교 섞인 인사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던 보이스퍼가 노래를 시작하자 눈빛이 돌변했다. 보이스퍼의 '여름감기'를 부르며 애교와 반전되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서로를 알아가는 토크시간에도 보이스퍼의 재능이 빛났다. "어떤 곡을 추천해도 보이스퍼의 순수한 매력과 하모니로 곡을 표현할 수 있다는데 증명해달라"는 요청이 있자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노래가 흘러나왔다. 당황한 기색이 여력한 보이스퍼는 이내 평정심을 찾고 서로의 눈빛을 마주했다. 30초 안에 즉석 아카펠라 화음으로 노래를 소화해 조현아와 이창민 등 선배가수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실제 동갑내기 친구들이라 장단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싸워도 금방 풀리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라며 "연습이나 스케줄 후에 개인시간을 갖고 싶어도 나머지 3명이 언제나 함께 붙어 있어 불가능하다"라고 리더 정대광이 느낀 귀여운 불만을 얘기했다. 이에 조현아는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각자(솔로) 활동하게 되는데, 그때가 된다면 지금이 그리울 것"이라며 지금을 즐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보이스퍼가 원하는 컬래버레이션 가수로는 정대광은 롤모델이었던 '보이스투맨', 민충기는 '포맨'을 꼽았다. 정광호는 주저없이 앞에 있는 '유성은'을 말했고, 유성은이 악수를 청하자 감격의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강산은 평소 워너비였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를 언급했고, 조현아도 반색하며 환영해 컬래버레이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셀럽 TV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 '발라돌' 보이스퍼는 22살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됐다. 작년 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편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2017 왕중왕전’ 및 '2018 기대주특집'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2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편에서 2016년 6월 발매한 '여름감기'를 불러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제2의 보컬그룹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셀럽티비 '아이 엠 셀럽'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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