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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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리턴' 박진희의 '리턴쇼', 악벤저스 단죄하나

기사입력 2018.03.22 07:10 / 기사수정 2018.03.22 00: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무죄로 풀려난 박진희가 '리턴쇼'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32회에서는 진실을 안 정은채(금나라 분)가 끝까지 최자혜(박진희)의 변호를 맡았다. 

이날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은 강인호(박기웅)는 금나라를 찾아갔다. 강인호는 "최자혜 변호를 맡았다고? 그거 하지 마. 너 상처 받을 거야"라고 말했지만, 금나라는 "내 몫이야"라고 응수했다. 강인호가 "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라고 하자 금나라는 "남 탓 하지 마. 1999년 11월 4일, 당신들이 저지른 일 때문이야"라고 일갈했다.

금나라는 "문제는 그 다음부터야. 애를 차디찬 바닷물 속에 던져놓고 당신들은 카메라 앞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어. 변명을 찍었어. 어른이 된 당신들은 실수를 덮기 위해 죄를 짓고, 또 반성을 하지 않아"라고 분노했다. 금나라는 "아이들은 내가 키울 거야. 진흙탕에 구르더라도 당신이 가진 배경이랑 싸울 각오 되어 있어"라며 일어섰다.

서준희(윤종훈)는 힘들다는 강인호에게 "너 참 이기적이다. 내가 어떤 상처를 받았든 나라 씨가 어떤 마음으로 널 떠나갔든 중요하지 않아"라며 실망했다. 그러나 강인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너희들이 유기한 염미정 사체 때문에 내가 누명을 썼어. 그 재판 때문에 나조차도 잊고 있었던 내 과거가 낱낱이 까발려졌다고. 이게 다 나 때문이야?"라고 밝혔다.

서준희는 "전부 다 너한테서 시작된 거야. 네 선택이었다고. 결혼하고 미정이를 만난 것도, 마지막에 자수 안 하고 형사 죽이려고 한 것도 네 선택이었다고"라며 "너는 너뿐만 아니라 내 선택의 기회까지 망쳐버렸어"라고 화를 냈다.

이후 오태석(신성록)에게 배신당한 김학범(봉태규)은 강인호, 서준희에게 오태석을 죽이겠다고 선언했다. 서준희는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별장으로 모이자고 했다.

한편 무죄로 풀려난 최자혜는 '리턴 쇼'에서 로마숫자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최자혜가 마지막에 어떤 패를 던질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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