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태임 측 "현재 임신 3개월? 결혼?…사실 확인 중"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태임이 임신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21일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임과 소속사 대표가 (앞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 임신과 결혼 보도와 관련해서 사실 여부를 파악해보려고 한다. 확인된 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타뉴스는 이태임이 평범한 사업가와 열애 중이며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보도했다. 출산한 뒤 몸을 추스르고 결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한 부분에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고 묵묵부답인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많은 루머가 제기됐다. 그중 가장 유명한 루머는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와 교제 중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20일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상 사업가와 교제하며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이후 '천추태후', '망설이지마', '결혼해주세요', '달래 된 장국',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특수본',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비롯해 MBN 예능 '비행소녀', JTBC '교칙위반수학여행'등에도 출연했다. 

최근까지 '비행소녀'에서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를 엎는 집순이 일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MBN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임이 개인적인 이유로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를 요청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하며 12월 말에서 1월 초에 촬영한 마지막 방송분이 지난달 5일 전파를 탔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