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폴포츠가 후포리에서 미니 콘서트를 가진다.
21일 SBS '백년손님' 제작진은 후포리에 방문한 월드 스타 ‘폴 포츠’의 ‘즉석 미니 콘서트’ 일부를 미리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백년손님’에서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명 ‘기적의 목소리’로 우승해 월드 스타가 된 폴 포츠의 후포리 방문기가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그의 후포리 방문기는 폴포츠와 이춘자 여사의 첫 만남과 대형 문어 폭풍 먹방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폴 포츠가 이춘자 여사와 함께 봄동 겉절이를 담그면서 냄새가 고약한 후포리표 ‘꽁치젓갈’을 경험하고, 네버엔딩 양념 젓기 노동에 지쳐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24일에 방송되는 폴 포츠의 두 번째 후포리 방문기에서는 후포리 주민들을 위한 ‘미니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폴 포츠는 문화 사각지대인 후포리 주민들에게 오페라곡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남서방과 장인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후포리언들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의 공연을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 받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김원희와 게스트들은 “큰 감동이다”, “역시 기적의 목소리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금의 폴 포츠를 있게 만든 바로 그 노래 ‘공주는 잠못 이루고’의 후포리 버전은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폴포츠는 공연 중 후포리 주민들만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준비했는데, 콘서트 풀버전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년손님’은 24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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