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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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전원주 "사람 못 알아보는 정도 심해…치매 걱정"

기사입력 2018.03.21 13:57 / 기사수정 2018.03.21 13: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배우 전원주(80)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전원주, 김한국, 김한석 등이 출연해 '노후 최대 고민! 치매와 간병의 기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냐"는 질문에 "나이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걱정된다"며 "주변에 치매가 온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도 치매 걸릴 때가 됐구나 싶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깜빡깜빡한다. 사람을 못 알아보는 정도가 심하다"며 "나한테 나쁘게 한 사람을 못 알아보는 건 괜찮은데 나한테 고맙게 한 사람을 못 알아보니깐 감정이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치매 검사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작년인가 재작년에 받았다. 30~50가지를 물어보는데 방송때문에 빨리 가야되서 모른다고 답했더니 치매 초기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답했다.

전문의는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을 먼저해야 한다"며 "각 보건소에서 치매조기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니, 치매가 걱정된다면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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