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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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팔뚝 요정이 온다"…마동석 '챔피언', 5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8.03.21 08:47 / 기사수정 2018.03.21 08: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과 권율, 한예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이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 액션.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2017년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입지를 다져 온 권율이, 하루 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에는 다채로운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사랑받고 있는 한예리가 참여했다.


관객의 열띤 함성이 울려 퍼지는 팔씨름 현장을 비추며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너지 넘치는 팔씨름 장면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도 잠시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잡히면 무조건 넘긴다'라는 카피는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 역에 도전한 마동석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이어 본인의 몸만큼 큰 덤벨을 들어 올리는 모습과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 넘기는 팔씨름 장면, 진지한 표정으로 링 위에 올라서는 마크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그가 펼칠 본 적 없는 팔뚝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팔씨름 딱 한 판만 하자'며 마동석을 설득하는 권율과 두 손을 모으고 마동석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한예리의 모습은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의 무려 20인치를 자랑하는 터질 듯한 팔 근육을 담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뜨겁게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둘러싸인 마크의 비장한 표정과 '20인치 팔뚝요정이 온다!'라는 카피는 보는 이의 눈길을 잡아끈다.

거대한 몸과 대비되는 마동석만의 사랑스럽고 코믹한 매력이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팔뚝액션에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챔피언'은 5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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