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내정되어 있는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완벽한 기량을 과시하며 기대를 높였다.
켈리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4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67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한 켈리는 속구와 투심 패스트볼, 커터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경기 후 켈리는 "저번 주보다 몸상태가 좋아진 것이 좋은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서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감 있는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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