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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걸스데이처럼"…4년차 걸그룹 트위티의 바람

기사입력 2018.03.15 16: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트위티가 보다 성숙해진 매력으로 귀환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압구정K홀에서 걸그룹 트위티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위티는 Trend와 Sweety의 합성어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멜로디를 추구하는 걸그룹으로 2015년 5월 '뻔한소리'로 데뷔, '바다야', '허그미', '캐주얼 보이' 등을 쉼없이 발매해왔다. 

트위티의 일곱 번째 싱글 'BAD BOY'는 메탈 록 사운드의 곡으로 남자친구의 바람을 눈치챈 여인이 슬퍼하고 매달리기보다는 잊어버리고 자신의 옛 모습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전 앨범과는 달리 보다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해린이 기타, 아인이 베이스, 한울이 신디사이저, 보보름은 드럼을 맡아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연주에 도전하기도 했다. 

트위티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BAD BOY' 외에도 '뻔한소리', '캐주얼 보이', '파이팅 아저씨' 등 무대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트위티는 즉석에서 무반주 걸스힙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 '짱구' 성대모사 등 자신들의 개인기를 선봉이는 것은 물론 각자의 첫인상 등에 대해 언급했다. 해린의 지인이라는 배우 한재석과 '코미디빅리그'의 이한별 등도 깜짝 등장, 트위티에 대한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트위티 멤버들은 각자의 롤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아, 경리, 에일리 등이 언급된 가운데 아인은 선배 걸그룹인 걸스데이를 언급했다. 아인은 "걸스데이도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보고 사랑을 받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고 힘들었다고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도 앨범을 낸 지는 오래됐지만 버스킹도 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다보면 우리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걸스데이처럼 성공하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특히 트위티는 새로운 멤버를 충원하며 우여곡절도 겪었다. 아인은 "3인조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BAD BOY'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전 멤버가 다리부상을 당했다. 오디션을 통해 다른 멤버를 뽑았으나 이들의 사정으로 못하게 됐었다. 한울과 보름이 합류해서 좋은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린은 "이번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좀 더 성장하는 트위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데뷔로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싱글도 쉼없이 발매했다. 이제는 빛을 보고 싶은 트위티가 'BAD BOY'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트위티는 15일 'BAD BO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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