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기획] 성추문 홍수 속 단비같은 희소식…사랑이 꽃피는 ★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미투' 열풍에 힘입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성추문이 폭로되며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봄을 알리는 3월 답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연예계 커플도 많이 탄생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과 서로에 대한 민음과 신뢰로 이제 '결혼'이라는 새출발을 결심한 커플들까지, 이번주 우리를 훈훈하게 만든 연예계 커플소식을 정리해봤다.

박신혜♥최태준 

친한 동료로 지내던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7일 박신혜와 최태준 양측 소속사는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한 학번 차 선후배 사이로 이미 지난해에도 열애설에 휩싸일 만큼 친한 사이였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며 열애설을 부정했다. 그만큼 친한 사이를 자랑했던 두 사람은 두 번째 열애설이 터지자 핑크빛 사랑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미나♥류필립

박신혜와 최태준이 열애를 인정한 지난 7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커플도 있다. 미나 류필립 커플은 17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혼인 신고를 맺으며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세라는 나이차와 달달한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미나는 류필립이 군생활을 하는 약 2년간의 기간을 '곰신'신분으로 기다리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2'를 통해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새롭게 출발한 두 사람에게 팬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채아♥차세찌

공개 열애 중이던 연상연하 커플 한채아와 차세찌도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발표했다. 8일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채아와 차세찌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공개됐을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며 남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3월에는 차세찌와 1년쨰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으나 소속사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채아 본인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속사의 입장을 번복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한채아는 "회사와 입장 차이가 있던 것 같다. 열애설에 보도됐던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의혹과 부인·인정까지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약 2년 간의 교제끝에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수지♥이동욱

지난 9일에는 가수 수지와 배우 이동욱이 열애를 인정하며 '톱스타커플' 탄생을 알렸다. 9일 이동욱과 수지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연애를 최초로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청담동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지인을 대동한 채 조심스럽게 만남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에게 한국은 물론 해외에 있는 팬들도 큰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6년전 SBS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수지가 이상형으로 당시 MC를 보던 이동욱을 지목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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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