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홀로 활동하다보니 대응이 늦었고, 오해와 억측만 샀다.
9일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 3층 샤르망룸에서 최사랑의 허경영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최사랑의 입장표명은 지난 1월 24일 불거진 허경영과의 열애설에 대한 것이다. 한 달도 더 지난 열애설에 뒤늦게 대응하게 된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최사랑 측은 9일 법률사무소를 통해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열애를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며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들에게 허경영을 좇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허경영과의 실제 관계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최사랑의 입장을 표명해 오해를 풀겠다는 것.
뒤늦은 열애 관련 입장표명은 1월 열애설 당시 최사랑이 직접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홀로 움직이고 있는 최사랑은 열애 보도와 허경영 측의 반응을 접한 뒤 당혹감을 드러내며 이렇다할 대응을 하기 어려웠다. 반면 허경영은 당시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최사랑은 이후 이른바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허경영을 이용했다는 식의 일부 여론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최사랑은 언론에 수 차례 입장 표명의사를 드러냈고, 끝내 입을 열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사랑이 자신의 법률대리인 송혜미 변호사와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오해와 억측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내일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