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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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조수미·소향, 오늘(9일)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빛낸다

기사입력 2018.03.09 14:16 / 기사수정 2018.03.09 14: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클론, 성악가 조수미, 가수 소향 등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에 오른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선 조수미와 소향은 이날 성화 점화 후 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부른다. 

조수미는 개막식 공연에 앞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가 골고루 행복해지려면 이런 패럴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더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해서 사실 패럴림픽 개회식에 나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클론은 2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 'Go Tomorrow'와 히트곡 '꿍따리 샤바라'를 비롯해 민요 리믹스 등 총 3곡을 선보인다. 특히 구준엽은 피날레로 민요 리믹스 디제잉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며, 안무가 팝핍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도 여기에 참여한다. 

특히 클론의 패럴림픽 개막식 참여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00년 강원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휠체어를 타고 활동했으며 장애인 공연팀인 '꿍따리 유랑단'을 결성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등 의미있는 결과물을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오는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won@xportsnews.com / 사진=평창패럴림픽 공식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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