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제작사 대표 등이 세트장에서 발생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8일 경기 안성경찰서는'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대표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안성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수사를 이어간 바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화유기' 촬영장에서는 천장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스태프가 3m 높이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상 입은 스태프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고와 관련 피해자가 조합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발생 현장 조사 결과 및 영상을 공개하고, 드라마 제작 현장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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