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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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설득에 라디오 다시 시작

기사입력 2018.03.06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라디오 팀이 새벽 네 시에 라디오를 시작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 12회에서는 라디오를 다시 하게 된 송그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텔 방에서 나오는 지수호(윤두준), 송그림을 본 진태리(유라). 진태리는 다짜고짜 송그림의 뺨을 때렸고, 송그림은 "참 불쌍하다. 저한테 함부로 하시는데, 자꾸 이러시면 저 안 참는다"라고 밝혔다. 이를 모두 라라희(김혜은), 이승수(임지규)가 보고 있었다.

진태리는 지수호에게 녹음을 들려주며 협박했지만, 지수호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김준우(하준)는 진태리가 녹음기를 가져갔단 사실에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김준우는 "내가 그 녹음기를 안 옮긴 건 그래도 널 믿었기 때문이야. 네가 나한테 얻어갈 거 다 얻었으니까 이제 나 찾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볼을 만지며 사과했고, 송그림은 "알아요. 괜찮다. 당신이 나한테 미안할 일은 없다. 나중에 진태리한테 직접 사과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수호는 라디오팀 해체 이유가 남주하(오현경)의 압력 때문이란 사실을 알았다. 지수호는 자신에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송그림과 이강(윤박)에게 섭섭했다. 마치 자신의 스케줄을 기사로 아는 것처럼. 지수호는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수호는 남주하를 찾아가 "제가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고 부탁드리지 않았냐. 근데 그걸 다 망가뜨렸다. 그래서 저 나갈 거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라고 밝혔다.



그때 술에 취한 지윤석(김병세)이 들어왔다. 지수호는 "저 안 하고 싶다. 사람들 속이는 거"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남주하가 "안 하면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고 하자 지수호는 "뭐든 할 수 있죠. 아버지를 버려야 한다면 버려야죠 뭐. 어머니가 절 버리시던가"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윤석이 지수호의 뺨을 때리자 남주하는 그대로 갚아주었다.

이어 지수호는 강희석(이원종)에게 "제가 라디오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강희석이 좋다고 하자 지수호는 "그럼 계속하겠다. 저희 대표님은 제가 잘 설득하겠다"라고 밝혔다.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지수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지수호의 집 앞에서 한참을 기다린 송그림은 지수호와 마주했다. 지수호가 송그림이 불행해질까봐 불안해하자 송그림은 지수호를 안심시켰다. 지수호는 송그림을 꼭 안았고, 송그림은 지수호를 다독이며 "위로가 필요했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강희석은 라디오 팀을 부활시키겠다고 하며 시간대를 걱정했다. 이강(윤박)은 새벽 네 시 타임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지수호는 "아무도 안 듣는 그 시간 가서 어떡하라고"라며 거부했다. 이강은 "건방 그만 떨지? 시간대, DJ 다 PD 권한이야. 넌 시간대를 고른다고 하지만, 우린 이 일을 할 수 있는지의 문제야. 우린 너 없어도 갈 거야"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지수호 역시 빠지겠다고 했다.

다음 날 새벽 송그림은 지수호를 찾아가 "자꾸 무리한 부탁하는 거 아는데, 언제부턴가 지수호 씨 아닌 다른 DJ는 상상이 안 된다"라며 설득했다. 방송 30분 전이 되도록 지수호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곧 지수호는 도착했고, 새벽 네 시의 라디오를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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