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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결산] 2009년 신인왕은 나!

기사입력 2009.03.02 11:24 / 기사수정 2009.03.02 11:2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올 시즌 주목받는 루키(Rookie)들은 누구일까?

오는 3월 7일(토)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 삼성과 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2009년 K리그. 올 시즌을 빛낼 K리그 새내기들은 과연 누굴까?

지난해 11월 20일, 2009년에 나설 신인선수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총 127명의 선수들이 프로팀의 부름을 받아 이번 시즌부터 K리그에서 뛰게 된다. [풋볼코리아닷컴]에서는 이 드래프트에서 뽑힌 주요 선수들과 우선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며 2009년을 빛낼 루키(Rookie)들이 누굴일지 예상해보았다.

◆ 김영후(강원FC 우선지명, 前 울산현대미포조선)

= 작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우승으로 이끈 최순호 감독을 따라 우선지명으로 K리그 신생팀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영후는 ‘괴물’이라는 수식어처럼 놀라운 득점감각과 위치선정능력을 선보이며 내셔널리그를 평정하고 K리그 무대로 올라왔다.

한 때 대표팀 합류도 거론됐을 만큼 공격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김영후는 울산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던 최순호 감독과 함께 프로에 옮으로써 그다지 낯설지 않은 환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또 작년까지 한 팀에 있었던 안성남, 유현 등의 동료선수들도 있어 외로운 프로생활을 하지는 않을 듯 보여 프로에서도 내셔널리그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권순형(강원FC 우선지명, 前 고려대)

= 대학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팀에 입단한 권순형. 2001년과 2002년에는 청소년대표에도 이름을 올렸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 당시 대표팀 명단에도 올랐을 만큼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치며 이미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고려대 재학 시절에도 2008년 전국 춘계 대학연맹전 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대학 무대 마저도 평정했다.

올 시즌 팀 동료 김영후와 더불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권순형. 아마추어 무대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프로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유병수(인천 1순위 지명, 前 홍익대)

= 2006년 언남고 재학 당시, U-20 대표로 뽑히며 유망주로써 자신을 알린 유병수는 이미 고등학교 때 각종 대회 득점상을 ‘싹슬이’하는 등 공격수로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홍익대 입학 후에도 2008년 추계 대학 1,2학년 대회에서 도움왕을 하는 등 득점 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도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2008년 전국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학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격파하고 소속팀 홍익대를 우승시키면서 명예롭게 프로에 데뷔하게 되는 유병수는 올 시즌 신인왕 후보에 거론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기량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 박정혜(대전 1순위 지명, 前 사간 도스)

= ‘우리나라 중앙수비수의 미래’라는 칭송을 받으며 각종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박정혜. 숭실대 입학 후에도 청소년 대표팀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박종진(강원)과 함께 숭실대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2008년 박정혜는 J2리그의 사간 도스팀에 입단하게 되지만, 부상 등 잇따른 악재 등으로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올 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대전 시티즌의 유니폼을 입고 2009시즌을 맞는다. 프로에 들어오자마자 팀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도맡게 된 박정혜는 수비수로서 신인왕에 도전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로 시즌에 임할 태세다.

◆ 임경현(부산 1순위 지명, 前 숭실대)

=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던 임경현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가졌던 부산의 전지훈련에서 맹활약하며 황선홍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고 있다.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로 임경현을 평가하는 황선홍 감독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선수다.  충분히 팀과 훈련을 한다면 상대를 위협할만한 무서운 공격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체 1순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인왕의 가능성이 가장 많은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인 임경현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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