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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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궁', 드라마 이어 내년 뮤지컬로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8.03.06 10: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동서대학교와 재담미디어는 인기 만화 ‘궁’(원작자 박소희)의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화 ‘궁’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통해 동서대 LINC+ 사업단의 메가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뮤지컬을 제작해 워크샵 공연 완성 후 투자를 유치, 내년 초 상용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동서대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해 ‘궁’의 캐릭터,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문화상품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동명의 드라마 ‘궁’의 원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7년 태국에서 드라마로 방영됐다. 지난 2월에는 멕시코의 ‘텔레비사’(Televisa, S.A. de C.V.)와 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호평받았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궁’의 원작자 박소희 작가는 “만화를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작품에 관심을 갖아주셔서 너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동서대학교만의 새로운 감각의 뮤지컬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과 ‘궁’의 매니지먼트사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뮤지컬 제작을 시작으로 산학협력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각종 사업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재담미디어의 신규 사업과 동서대학교 특성화 분야를 접목하여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서대가 추구하는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 구축에 힘을 보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웹툰 분야의 인재 양성과 독창적인 뮤지컬 제작을 시작으로 일류 문화콘텐츠 개발 및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한국콘텐츠진흥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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