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kt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4-11로 패했다.
금민철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류희운, 김사율, 홍성용, 고창성,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강백호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로하스, 윤석민, 황재균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kt는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8회초 동점을 만드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8회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가 갈렸다.
선발 금민철은 2회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이다 3회 홈런을 허용하며 3이닝 3피인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던진 류희운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선발진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타선에서는 포수 장성우가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우익수로 교체 출전한 김동욱은 8회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욱은 "스프링캠프에서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를 타이밍 맞춰 타격하는 데 집중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감을 회복해서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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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