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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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서지석X유아, 편견을 반전으로 바꾸다

기사입력 2018.03.05 07:35 / 기사수정 2018.03.05 01: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서지석과 오마이걸 유아가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서지석과 유아가 각각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마스크맨'과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지금은 소공녀시대'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지석은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마스크맨'으로 출연했고, 감미로운 음색과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서지석은 평소 보여줬던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코믹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김구라에게 "'라디오스타'에서 보셨을 때하고 느낌 많이 다르지 않냐"라며 물었고, 김구라는 "저 분의 가장 큰 무기는 진정성이다. 뭐든지 열심히 한다. 주연급 배우가 나와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다"라며 칭찬했다.

이후 서지석은 "가면이 마법 같다. 노래도 노래지만 춤이라든가 이런 개인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복면을 쓰니까 홀린 듯이 마스크맨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오래 가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유아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지금은 소공녀시대'로 등장했다. 유아는 청아한 음색과 힘 있는 창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유아는 정체 공개를 앞두고 한영애의 '코뿔소'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유아는 여러 차례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지만, 연예인 판정단 가운데 유아를 알아본 사람은 없었다. 앞서 김구라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지금은 소공녀시대'의 정체에 대해 치즈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유아는 정체를 공개한 후 "판정단석에서 볼 때는 비가수인 분들도 그렇고 가수인 분들도 그렇고 비상하는 새 같다고 느꼈다. 이 자리에 서서 노래를 부르니까 저도 꼭 그런 새가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조장혁은 "유영석 형과 제가 굉장히 보고 싶었다. 이렇게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강렬하다. 이건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의 유아 씨를 봤다. 충격을 받았다"라며 감탄했다.

유아는 "제가 늘 보던 분들이셔서 마음이 놓였다. 사실 록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의 목소리를 알고 계신 분들이 낭창낭창한 목소리로 알고 계시더라.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 그래서 '코뿔소'를 골랐다.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 열심히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천천히 스며들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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