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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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주책이지"…'아형' 안소희, 김희철도 떨리게 한 그녀 (feat. 붐)

기사입력 2018.03.03 22:45 / 기사수정 2018.03.03 23: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소희와 붐이 '아는 형님'에 전학왔다. 김희철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소희와 붐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에서 안소희는 그동안 예능에서 모습을 못보였던 것에 대해 "홍보랑은 전혀 상관없이 이걸 결정하고 마침 몽골에 가서 영화를 찍었다"며 "비슷하게 나오게 됐지만 홍보를 하려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아노와 호이가'라는 단편영화에서 몽골인을 맡았다며 몽골어를 선보였다. 

이어 안소희는 신인 시절 '스타킹'에 출연해 강호동에게 혼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누가봐도 안웃겨서 다들 안웃는데 나한테만 그래서 힘들었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도 흥미로웠다. 2007년 안소희 팬카페에서도 활동했었다는 김희철은 안소희의 등장에 평소와는 사뭇 달랐다. 안소희의 별명을 지어달라는 말에 '소희철'을 주장하는 것은 물론, 수줍어하며 "나 주책이지"라고 거듭 부끄러워했다. 

김희철은 "소희가 진짜 밝아졌다"며 거침없이 개인기를 하는 안소희의 모습에 놀랐다. 안소희는 "'아는 형님' 팬이었다. 선미에게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 선미가 나가면 호동이 많이 변했다고 잘해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안소희와 사적인 친분이 하나도 없음을 밝히며 긴장해 안소희의 이상형 월드컵을 지켜봤다. 안소희의 문제를 열심히 맞춰내기도 했다. 

안소희 또한 '싱글라이더'의 시체 연기에 이어 영화 '부산행'의 좀비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또 붐의 입학신청서 문제를 연거푸 맞추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붐은 'MSG' 가득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강호동의 방귀 소리가 과거보다 약해졌다며 그로 인해 강호동의 노화를 알아차렸다고 주장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붐의 토크를 사사건건 의심했다. 

라디오DJ로 활동 중인 붐은 유쾌한 라디오 사연도 전했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서로 같은 라디오 청취자임을 알고 무마된 경우나, 청취자의 제왕절개를 응원한 소식 등을 털어놨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붐의 사연을 매번 의심했지만 실제 라디오였다. 

이어진 콩트에서는 공항에서 입국하는 안소희 인터뷰 쟁탈전이 펼쳐졌다. 김희철은 '안소희 스태프'인 '안스'로 변신, 안소희 보호에 열을 올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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