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이가 열혈PD로 완벽변신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1회에서는 한승주(유이 분)가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 여성의 아버지가 방송을 내면 고소하겠다고 한 사실을 알고 당장 달려갔다.
여성의 아버지는 딸의 동거 사실이 전국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아 딸을 혼내고 있었다. 한승주는 이찬희(김민식)에게 그 모습을 찍으라고 지시했다.
화가 난 아버지는 한승주를 향해 화병을 던졌다. 한승주는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찬희야 깨진 화병도 찍어라"라며 끄덕도 안 했다.
한승주는 "방송 안 내겠다. 대신 피해보상하라"며 "폭력행위에 대한 처벌 중 특수상해 더해져. 촬영은 따님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이뤄진 거다. 방송사 위약금까지 몇 천은 준비하셔야 한다"고 압박을 했다.
아버지는 한승주의 말을 듣고도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한승주는 잘못하면 방송이 펑크날 위기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에게 매달린 끝에 위기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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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