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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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성추행 반박' 남궁연 측 "피해자 회유 NO…진실 밝힐 것"

기사입력 2018.03.02 20:06 / 기사수정 2018.03.02 20: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음악인 남궁연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회유를 시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부인했다.

2일 남궁연의 법률대리인 진한수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회유한 것이 아니다. A씨의 엄마에게 연락이 왔었다. 딸이 오해한 것과 서운한 게 있으니 풀어달라고 해 만나러 갔는데, 못 만났다.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어 남궁연의 아내가 A씨 측에 전화를 했다. '대체 왜 그러는지, 풀 거 있으면 풀자'고 했다. A씨가 이를 녹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한수 변호사는 "고소는 무조건 할 계획이다.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덧붙였다.

남궁연은 앞서 '미투 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사흘 만에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 N씨'를 특정으로 '미투 운동'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히며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N씨의 이름을 'ㄴㄱㅇ'이라 표현해 남궁연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남궁연이 등장했지만, 당사자는 침묵했다.

묵묵부답 끝에 남궁연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남궁연 관련 글을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차주에 접수한다"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제기된 성추행 관련 의혹을 검토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어 또 한 번 A씨에 대한 강경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에 A씨 역시 맞고소할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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