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X송민호 크로스"…아이콘 신곡 '고무 줄다리기' 티저 공개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아이콘의 신곡 제목이 공개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신곡 '고무줄다리기'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곡 제목과 함께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함께 공개된 작사 작곡가들의 이름이다. '고무줄다리기'는 다름 아닌 아이콘의 비아이와 위너의 송민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한 합작품. 과거 'WIN'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위너와 아이콘이 경쟁 아닌 합작에 나서게 됐다. 

두 팀은 어려운 YG 연습생 시절을 함께한 동료이자 개인 친분이 두터운 사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두 팀의 멤버가 첫 합작품을 발표하면서 두 팀은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YG 측은 “요즘 두 팀이 함께 공동 작업하는 일들이 늘고 있어 아마도 ‘고무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두 팀의 공동 작품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콘의 신곡 ‘고무줄다리기’에는 ‘사랑을 했다’에서 비아이와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밀레니엄도 함께 참여한다. 다시 한 번 명곡의 탄생을 예고하는 라인업에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YG 측은 “오는 3월 5일 발표되는 아이콘의 신곡 ‘고무줄다리기’ 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콘의 다음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숨겨놓았던 곡”이라며 “아이콘이 37일째 1위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아이콘과 팬들을 위해 신곡으로 좀 더 뜨겁게 국내 활동을 연장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에 없던 깜짝 선물인 만큼 뮤직비디오는 촬영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안무와 음악 방송 활동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