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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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신과함께2' 측 "오달수 출연분 재촬영 확정…구체적인 것 결정 無"

기사입력 2018.03.01 20:27 / 기사수정 2018.03.01 20: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추행 논란과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오달수의 모습을 출연 예정작인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일 '신과함께-인과 연'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달수 씨의 분량에 대한) 재촬영이 확정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8월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인과 연'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오달수의 분량이 모두 삭제되고, 이 분량을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달수는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저승 판관 역할을 맡아 임원희와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앞선 1편보다 분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출연분은 모두 삭제되는 쪽으로 결정됐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 달 2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오달수는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껏 살아온 제 삶을 더 깊이 돌아보겠습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제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한 어떤 책임과 처벌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제 행동으로 인해 2차 3차로 피해를 겪고, 겪게 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 그 동안 제가 받기 과분할 정도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습니다"라고 반성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 오달수는 첫 방송을 앞뒀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다.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로는 '신과함께-인과 연'을 비롯해 '이웃사촌',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이 있다. 이들 작품도 오달수의 출연 및 편집 여부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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