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대행진' 박은영 "6개월 만의 첫 방송…떨려서 새벽 3시에 깼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FM대행진' 새 안방마님이 됐다.

27일 박은영 아나운서는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새로운 DJ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새로운 모닝 파트너 박은영입니다"라며 "FM대행진의 안방마님으로 첫 인사를 드린다. 약속드리고 6개월만의 자리라 매우 설렌다"고 첫 방송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늘 입이 안풀렸거나 격양되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날이 오긴 온다. 오래 기다렸다. 잠을 푹 잤다가 새벽 3시에 눈이 번쩍 떠지더라. 고구마 2개 먹고 목을 풀고 왔다. 소풍, 데이트 전날 밤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고 떨리는 기분을 전했다.

또 "이 아침, 여러분에게 빛과 같은 목소리가 되어 드리겠다. 만나게 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난다. 봄바람과 함께 봄처녀 박은영이 왔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박은영 DJ를 '박과장'이라고 부르며 반기는 청취자에게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를 함께 해준 친정 식구같은분"이라고 말한 그는 "이제는 결혼했다 생각하고, 시댁 청취자분들에게도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쿨FM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