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피투게더3' 유쾌한 허성태·러블리 길구봉구…예측불허 목요일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막강한 배우들의 입담에 달콤한 노랫말까지. 

22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명품 연기배우들과 가수들이 출격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에는 박철민, 장현성, 허성태, 강세정이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철민은 20세가 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유승호와 절친하게 지내는 사연은 물론 박보검 싸인 대필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강세정은 일일드라마 악역의 고충을 밝히며 자신의 연기 노하우 등을 전했다. 특히 황정민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밝히며 과거 황정민이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등 매너를 보여줬던 비화를 밝혔다.

명품 악역으로 사랑받는 허성태는 과거 친구들과 춤을 췄었다고 고백하며 깜짝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몽골어를 외우는 자신의 비법과 함께 퇴직 후 회사 행사장에서 맞이했던 자신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등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장현성은 '시그널' 립밤 장면 비하인드와 함께 리틀 송중기로 불리는 아들 준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현성은 "연기하겠다는 건 아니고 배우가 어떤 직업인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고도 하다가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도 한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나도 아버지가 찬성하진 않았다. 본인이 하겠다는 걸 말릴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 노래를 불러줘'에는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양요섭, EXID 하니와 정화, 박완규, 길구봉구가 출연했다. 시작 전 자신만만했던 하이라이트는 당황했다. 길구봉구 노래를 가장 먼저 부르는 시민을 발견한 것. 

'노래방픽'인 길구봉구는 보컬 트레이닝을 하며 소속사들마다 양요섭 같은 보컬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들이 클럽에 안가는 뜻밖의 이유 등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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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