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손석구가 허율을 납치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10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허율)를 찾아냈다.
이날 수진은 혜나가 남긴 수첩 속 메모를 보게 됐다. 혜나가 수첩 속에 남긴 메모가 청량리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수진은 곧장 진홍(이재윤)의 차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서울에 올라왔을 때 청량리역에 왔었던 혜나가 그 곳을 기억할거라 생각한 것.
뒤이어 수진과 진홍의 뒤를 밟은 설악(손석구)은 청량리에서 혜나를 발견했다. 그러나 설악은 곧 혜나를 향해 달려오는 수진을 보고는 몸을 숨겼고, 수진은 혜나를 향해 "난 과학자다. 내가 너를 데려왔을때 이런 상황까지 생각했었다. 너도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치지 않았느냐"라며 "미안하다 내가 먼저 알았어야 했는데.. 아이들은 원래 도망가는 거다. 몇번이고 도망가도 괜찮다. 엄마가 언제든지 쫓아가겠다"라며 혜나를 끌어 안았다.
반면, 자영은 혜나의 실종을 공개수사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진에게는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지만, 정작 창근이 "아이를 만났음에도 왜 데리고 오지 않았냐"라는 말에 마음을 바꾼 것. 곧장 영신의 집을 찾은 창근은 영신에게 혜나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고, 영신은 변호사를 운운하며 딴소리를 늘어놨다.
그러자 창근은 "시간 끌때가 아니다. 따님 혐의가 너무나도 분명하다. 이제 곧 공개수사로 전 안될거다. 이미 출국금지가 되어있어서 외국 가려고 해도 바로 체포 될거다. 지금 자수 해야 한다. 보니까 좋은 뜻으로 아이 데리고 간 것 같은데.. 자수하면 다 참작된다"라고 영신을 설득했다.
영신은 곧장 재범에게 전화를 걸었고, 재범은 출국을 하려는 수진을 공항에서 데리고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현진(고보결)은 자영으로부터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게 됐고, 이 같은 사실을 재범에게 알렸다. 결국 수진의 출국이 불발되자 곁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진홍은 자신의 집으로 수진과 혜나를 데리고 갔다.
진홍을 통해 혜나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홍희(남기애)는 수진과 혜나를 데리고 작은 어촌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 있던 지인을 통해 수진과 혜나를 밀항 시키려 한 것. 홍희의 부탁에 그녀의 지인은 떠나야 하는 시간을 그날밤 11시로 정해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설악이 건물 밖 화장실로 나온 혜나를 데리고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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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