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모욕, 개인정보 도용 등에 법적 조치 진행상황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가 현재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하여 진행하고 있는 각종 법적 조치와 관련해, 현황 안내 및 당부 말씀 드린다"며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2017. 12. 8일자 공지 이전부터 꾸준히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 도용 등 관련 법률 위반 사항에 관한 법적 조치를 취해왔으며, 위 공지 이후 팬 여러분의 세세하고 다양한 제보가 접수되어 더욱 힘을 얻고 있다"며 "이에 변호사와 함께 각종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고소/고발/기타 각종 법적 조치를 원활하게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에 반하는 무리도 상당수에 이르며, 법적 조치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여러 가지 절차와 과정이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수사 과정이나 진행 상황을 일일이 공개할 수 없음을 밝히며 "단시간에 팬 여러분께 진행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말씀 드리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도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본 공지를 하는 현재도 수십여 명에 이르는 피고소인들이 수사기관의 수사대상이면서 동시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소속가수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 개개인에 대한 인격 모욕,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 악성 루머 유포 등을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 등의 각종 위법행위가 확산되어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해당업무 전문 로펌을 선임해 법무팀과 함께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가 현재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하여 진행하고 있는 각종 법적 조치와 관련해, 현황 안내 및 당부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2017. 12. 8일자 공지 이전부터 꾸준히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 도용 등 관련 법률 위반 사항에 관한 법적 조치를 취해왔으며, 위 공지 이후 팬 여러분의 세세하고 다양한 제보가 접수되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변호사와 함께 각종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고소/고발/기타 각종 법적 조치를 원활하게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에 반하는 무리도 상당수에 이르며, 법적 조치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여러 가지 절차와 과정이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수사 과정이나 진행 상황 등을 일일이 공개할 수 없어, 단시간에 팬 여러분께 진행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말씀 드리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도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본 공지를 하는 현재도 수십여 명에 이르는 피고소인들이 수사기관의 수사대상이면서 동시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변호사와 함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니, 아무쪼록 팬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제보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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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