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배우 소지섭, 손예진의 만남과 첫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두 배우의 완벽한 감성 조화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메인 포스터는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완벽한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아내 수아를 떠내 보낸 뒤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겨진 우진 역을 맡은 소지섭과 세상을 떠난 1년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게 되는 수아 역을 맡은 손예진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버스에서 따뜻한 봄날의 창 밖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다채로운 감정을 담고 있는 두 배우의 깊은 눈빛은 '당신에겐 있나요? 기적 같은 단 한 사람'이라는 카피와 함께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집 앞 계단에 나란히 앉아있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훈훈함을 전한다.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소지섭과 그의 어깨에 편하게 기대어 내리는 비를 느끼는 듯 손을 내밀어 보는 손예진의 모습은 '1년 전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비가 오는 날 기적처럼 다시 만난 이들의 놀라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따스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 속 소지섭과 손예진의 조화는 두 배우가 보여줄 섬세한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 여자가 인생의 전부였던 남자 우진 역을 맡아 오랜만에 전공 분야인 감성 연기로 돌아온 소지섭은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부터 다시 시작된 만남에 설레하고 수아와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절절한 모습까지 깊은 눈빛과 애틋한 연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을 설레게 했던 손예진은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수아의 순수한 눈빛과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매력을 비롯해 우진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한 여자의 세밀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대한민국 대표 감성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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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