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에미넴, 변태적인 동시에 너무 웃긴 음악인…광팬이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흑인 음악 웹매거진 힙합엘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래퍼 스윙스가 외국 래퍼 에미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스윙스는 힙합엘이의 영상 인터뷰에 출연, 에미넴을 처음 접했던 스토리부터 에미넴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어떤 문화적 영향력을 지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스윙스는 자신이 처음 에미넴을 접했을 때의 충격적인 순간을 이야기했다. 'Kill You'나 'Kim' 같이 과격한 곡들을 통해 에미넴을 알게 됐고, 차 안에서 목사인 아버지와 형과 함께 들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그렇게 변태적이고 더러운데 동시에 너무 웃긴 음악인을 처음 봤다”며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또, 스윙스는 에미넴에게 한국어로 영상 편지를 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학교 때부터 에미넴을 들으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는지 말했고, “나 진짜 형의 미친듯한 팬이고, 나도 형을 전파하려고 엄청 노력했어”라고 말하며 에미넴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힙합엘이 측은 “스윙스의 솔직한 견해가 그대로 담겨 좋았던 인터뷰”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영상 인터뷰를 통해 래퍼들과 대중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인터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 인터뷰는 힙합엘이 웹사이트,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힙합엘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