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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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제2의 이윤택? 참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 특정인 겨냥 아냐"

기사입력 2018.02.20 10: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진서연이 이윤택을 겨냥한 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앞서 전 연희단거리패 연출가 이윤택이 과거 극단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이윤택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및 성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윤택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지만 성폭행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윤택, 길에서 만나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 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터"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분노에 찬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제 2의 이윤택'이라는 표현이 또 다른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를 많은 추축이 나왔다. 이에 진서연은 오늘(20일) "피해자들에겐 힘을 가해자들에겐 경각심을 심어주려고 한 제 글이 이렇게 터무니없는 기사들로 쓰여지고 있다. 저는 이윤택도 모르고 연극하며 좋은 분들과 작업하였고, 행복한 기억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이윤택'은 누구나 될 수 있으니 가만히 있지않겠다는 의지일뿐, 누구를 겨냥하고 의미심장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분노하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추측기사 자제를 당부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센세이션아시아이엔엠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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