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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강타, '토토가3' 소감 "H.O.T. 오랜만이라 감동적"

기사입력 2018.02.19 22:39 / 기사수정 2018.02.19 22: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그룹 H.O.T. 강타가 MBC ‘무한도전-토토가3’ 출연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H.O.T. 4집 수록곡 '투지+전사의후예+유 갓 건'으로 이어지는 콘서트 실황 곡으로 문을 열었다. 

강타는 "첫곡은 H.O.T의 2001년 라이브 콘서트 버전 중에서 골라봤다. 유 갓 건에서 잘랐는데 이재원씨가 서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앞으로 많이 들려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H.O.T. 공연 실황 선곡을 해놨다. 공연 못 오신 분들 들으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 제작진이 배려를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곡으로 H.O.T. 4집 수록곡 '환희+신비'가 흘러나왔다. 강타는 "두곡 다 강타 작사, 작곡, 편곡에 빛난다. 이 곡은 제작진의 선곡이다. 나의 큰 그림은 아니다"면서 "많은 팬들이 이 곡을 신청해주셨다. 당시 팬들의 응원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H.O.T. 멤버 문희준과 동명이인 사연에는 "희준이라는 이름이 드문 이름은 아닌데, 성까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타의 고교 동문 후배가 '빛'을 신청하자 "'빛'만 들려드리면 너무 '빛'만 들려드리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아니다 나는 H.O.T.의 모든 곡을 좋아한다"면서 '빛+행복' 메들리를 들려줬다. 

이어진 3부. 게스트 일락이 '무한도전' 소감을 묻자 강타는 "우리가 H.O.T. 멤버지만 오랫동안 그 이름은 안쓰고 각자 활동을 했다. 우리도 멤버이지만 축제를 즐기는 관객이고 싶었다. 토니는 '나는 당첨 안되도 너희 네 명을 볼 수 있잖아'라는 말을 조금 쑥쓰럽지만 했었다. 오랜만이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편집 되어 나오지 않나. 우리 이재원이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었나 싶었다. 자막과 편집을 입히니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타가 속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는 최근 해체한지 17년 만에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계기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해체 후 첫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7만 명이 몰렸다. 이에 공연 장소도 대형 무대인 올림픽홀로 변경해 진행했다.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 1회는 지난 17일 방송됐으며 2회는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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