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한 후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추신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신수 가족은 1,200평 대저택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월남쌈 많이 먹기 대결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 '큰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장난꾸러기인 추신수는 가족 전용 극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며 두 아들과 양보없는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딸 소희를 맞추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이어 가족 모두가 모여 보드게임도 즐겼다. 이 가운데 아내 하원미 씨는 게임을 즐기는 테이블에 대해 "너희가 태어나기 전 처음으로 산 가구"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도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집을 마련한 후 가구 살 돈이 없었다. 침대도 식탁도 없었고 밥을 바닥에서 먹었다. 이후 월급을 받고 처음으로 식당을 장만했는데, 저 테이블을 못 버리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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