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인생술집' 보아, 고창석, 손현주가 '낯가림' 모임의 의리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손현주, 고창석이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낯가림' 모임의 멤버, 보아, 손현주, 고창석이 등장했다. 손현주는 "오늘 보아 씨 때문에 나왔다"라며 말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계속 말이 길어져 웃음을 안겼다. 보아는 건배사로 '낯가림 원 샷 투 샷'을 외쳤다. 보아는 "제 다음 타이틀곡이 '원 샷 투 샷'이어서"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세 사람은 '낯가림' 모임에 대해 소개했다. 회장 유해진, 고문 손현주, 회계 및 총무 보아와 김선아, 장혁, 마동석, 샤이니 민호, 고창석 등이었다. 류승룡, 이상엽, 엄기준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고. 멤버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찍으면 커피차도 보내준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보아가 야무지게 잘 한다고 칭찬했고, 보아는 "회비 안 내면 제가 독촉 전화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아가 '회원이 3명 이상 모였을 시 정식 모임으로 간주한다'라는 회칙을 만들었다고. 인증샷을 올리면 보아가 돈을 보내주고, 그래서 더욱 모임이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해외로 한 번 MT를 갔다. 3명쯤 가려나 생각했는데, 거의 다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고창석은 "공항에 도착하니 누군가 '낯가림 환영'이라고 들고 있었다. 촬영 때문에 못 온다던 유해진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연기자 분들 선후배 서열이 있기 마련인데, 손현주 선배님이 본인이 나서서 농담도 많이 하신다. 낯가림 모임도 선배님이 없었으면, 기둥 역할이 없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현주는 크게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서로의 팬이었다. 서로의 작품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 보아는 "일본 생활의 버팀목이 '솔약국집 아들들'의 손현주 선배님이었다"라고 밝혔고, 손현주는 고창석이 보아의 노래를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우린 보아 바보다. 우리를 싫어할까봐 전전긍긍하지"라며 보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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