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이보영이 이재윤의 마음을 거절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8회에서는 진홍(이재윤 분)이 영신(이혜영)의 집을 찾았다.
이날 이진(전혜진)은 저녁 식사에 진홍을 마음대로 초대한 후 언니 수진(이보영)에게 "왜 그 의사가 언니를 좋아하는지 알아봐야겠다. 언니가 유산을 많이 상속받을거라 생각하는거 아니냐. 상속 포기 한다는 이야기 했느냐"라고 타박했다.
이진은 진홍과의 식사자리에서 "내 주변 의사들은 언니 같은 스타일 안 좋아한다. 나이 많고, 가난하지 않느냐. 언니의 어디가 좋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진홍은 "이진씨 얘기를 들으니 내가 왜 수진씨를 좋아하는지 알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홍은 "우리 아버지는 소아과 의사였는데 너무 바쁘셨다. 아버지는 행복하셨지만 어머니는 불행하셨다. 암진단 받으시고 너무 억울해서 이혼하시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살아온 인생이 있어서 내가 절대로 불행하게 만들 수 없는 여자"라고 덧붙였다.
결국 진홍의 말에 이진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수진은 진홍에게 "선생님,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라. 낭비다.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돌려드릴 수 있는게 없다. 범죄를 저질렀다. 도망다니는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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