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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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리턴' 사태, 주말 지나도록 정체중…박진희 결정에 달렸다

기사입력 2018.02.12 09:4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7일부터 이어진 '리턴' 사태가 주말이 지나도록 진행중이다.

지난 7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주인공이었던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이견과 이로 인한 다툼을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SBS는 고현정 후임으로 박진희를 물색, 그를 설득하는 과정 중에 있다.

박진희 측은 처음 기사가 났을 당시에는 고현정 후임으로 거론된 사실 조차 모른다고 했으며, 9일 제작진과 첫 미팅을 마쳤다. 이후 10일 혹은 11일 중으로는 확답을 내리겠다고 말했으나 그에게도 쉬운 결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2일인 지금까지도 박진희 측은 출연 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없는 것.

그런 가운데 리턴은 지난 10일 방송 재개를 위한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11일에는 촬영도 시작했다. 주인공인 최자혜의 분량은 빼놓고 다른 캐릭터들 위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

현재 '리턴'이 확보한 분량은 14일 방송될 15회, 16회까지다. 다행히 15일 방송은 평창올림픽 중계 관계로 결방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그 다음주 방송까지 약 일주일, 박진희가 빨리 결정을 내릴 수록 방송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리턴' 입장에서는 박진희가 출연을 결정해주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다. 비워 둔 최자혜 촬영분만 빠르게 완성해서 내보내면 되기 때문.

그러나 만약 박진희가 이를 고사할 시, 새로 대체할 배우를 구하거나 최자혜 분량을 모두 삭제하는 강수를 둬야한다. 지난주부터 이번 주말까지 내내 시끄러웠던 고현정 후임의 자리를 두고 선뜻 빠르게 출연을 결정해 줄 배우가 있을지, 현재 촬영분이 최자혜의 합류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자혜 없는 방송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리턴' 15, 16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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