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리턴'이 정상 방송을 위해 11일 촬영을 재개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10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공식 홈페이지의 포스터 사진이 교체됐다. 하차한 고현정을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 대신 드라마 타이틀만 강조한 포스터를 선택했다.
지난 8일 주인공 최자혜를 연기한 고현정이 하차를 결정하고, 촬영을 잠정 중단했던 '리턴' 측은 현재 14일 방송될 15, 16회 방송분까지만 확보해 둔 상황이다.
다음 회차 촬영을 위해 고현정 후임으로 박진희를 거론중이며, 박진희 측은 11일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박진희가 결정을 내리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리턴' 측은 빠른 방송 재개를 위해 지난 10일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11일 촬영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진희 역시 오늘 중으로 '리턴' 합류 여부를 확정 짓는다. '리턴'은 박진희의 합류 여부가 결정되어야 확실한 방향성을 찾고 촬영 재개에 돌입할 수 있다. 최자혜 역을 그대로 가지고 갈 지, 아니면 역할을 삭제해야할 지 결정해야 되기 때문.
이에 여러모로 오늘은 '리턴' 방송 재개의 분수령이다. 평창 올림픽 중계로 15일 방송까지 결방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시간은 21일 방송까지 딱 10일. 하지만 다음 방송일도 평창동계올림픽 관계로 더 미뤄질 수 있다.
과연 '리턴'이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