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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첫 뽀뽀는 남궁민과"…'최파타' 준호, 입담까지 매력폭발

기사입력 2018.02.09 12: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준호가 라디오에 출연해 매력적인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2PM 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준호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강두 역을 끝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온 소감으로 "드라마가 끝나고 이제 일상생활에 막 돌아왔는데, 이제 막 강두에 대한 반응을 보고 듣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극중 러브라인에 관해서는 "상대역에 대한 설레임이 생기고 묘한 긴장감들이 있어야 밖에서도 그런 것들이 보이는 것 같다"며 "나도 촬영하면서 재밌게 했다"고 답했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5개월간 촬영장에만 있었던 준호는 같은 멤버 택연의 휴가도 멤버 중 유일하게 활동하지 못 했다고. 준호는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나 빼고 멤버들이 모두 모여있더라. 왠지 내가 유배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두 역에 몰입하기 위해 준호는 원룸을 구해 실제 강두의 생활에 빠져들었다고. 역할에 몰입하는 타입인 준호는 "'김과장' 때는 매우 재수없어서 매니저 형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역 원진아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기에 유추해볼 수 없었기에 모든 게 새로웠다. 그래서 더 신선하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촬영장에서 원진아 씨가 굉장히 싹싹하다. 이등병처럼 군기가 들어간 싹싹한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했다.

실제 연애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준호는 "상대방 성격을 따라가는 편이다. 뭘 리드한다거나 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 주로 상대방의 성격에 맞춰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김과장'으로 우수연기상을 준호는 "신인상 후보에 있었는데 못 받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우수상을 주셔서 너무 떨면서 수상소감을 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 말씀을 못 드렸다. 이제서야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궁민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2018년 제야의 종이 치자마자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는데, 남궁민 형한테 뽀뽀도 했다. 형이 '2018년 첫 뽀뽀가 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PM의 완전체 무대도 예고했다.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지난해 9월 입대한 택연이 '육군 공연 지원 요원'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은 것. 이에 2PM 멤버들이 별도의 출연료도 받지 않고 무대에 선다고 밝히며 완전체 무대가 성사됐다고. 준호는 "택연이 형이 40분을 채웠어야 했는데, 멤버들이랑 같이 채우자는 의견이 나와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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