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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박호산X박해수, 감빵생활 도다왔다… '비화 대방출'

기사입력 2018.02.09 00: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박호산, 박해수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박호산과 박해수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수는 "드라마 종영 이후 몸이 많이 아팠다. 긴장감이 풀리며 몸살이 왔다"며 "사실 촬영하면서 추웠던 건 문제가 안 됐는데 공간을 하나씩 떠나보내고 사람을 떠나보내니까 이상한 느낌이 나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MC 김희철은 "역할 때문에 지옥훈련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박해수는 "드라마에서 양팔을 다 쓰는 투수 역할이었다. 투구 폼을 배우러 갔는데 2시간 반 동안 기초훈련을 받았다. 앉았다 일어났다 오리걸음을 시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주인공이란 사실을 모른 채 오디션을 봤다"며 "대본 한 부를 주면서 연습용 방에서 내용을 보라고 하셨다. 두 시간 동안 대본을 정독했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이더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나는 오디션을 5번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배역을 준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주면서 해보라고 했다. 4번째 만났을 때 내가 '이렇게 불러놓고 배역 안 주면 양아치인 거 아시죠?'라고 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신원호 PD가 내가 어떤 역할이든 다 맞을 거 같아서 뭘 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그래서 제일 까다로운 역할을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호산은 혀짧체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연기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전달 문제인데 왜 혀 짧은 말투를 사용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실제 상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욕이 가능해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스트로베리 시폰 케이크' 발음이 제일 어려웠다. 근데 하다 보니까 규칙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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